"감독으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 강인권 감독이 밝힌 실책 후 야수진 교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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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전날 선수 교체를 돌이켜봤다.
강 감독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전날 자신의 선수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NC는 전날(24일) 한화전에서 1회초 대량 실점했다.
강 감독은 전날을 돌아보며 "감독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 실책이나 실망스러운 모습이 나와도 이닝 중간에 교체하는 일은 정말 안 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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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고유라 기자]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전날 선수 교체를 돌이켜봤다.
강 감독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전날 자신의 선수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NC는 전날(24일) 한화전에서 1회초 대량 실점했다. 한화 선두타자 이진영이 볼넷, 김인환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노시환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한화가 앞섰다.
무사 2루에서 채은성의 타구가 3루 흰색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튀어나온 타구를 잡은 유격수가 3루에 악송구하면서 채은성이 2루로 향했다. 포수가 채은성을 잡기 위해 2루에 던진 공이 빠지는 사이 3루를 돈 노시환이 득점했다. 문현빈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때 강 감독은 바로 포수 안중열을 박세혁으로, 유격수 김주원을 김한별로 바꿨다. NC는 결국 2회와 3회 추가 실점하면서 1-7로 패했다. NC는 21일 LG전부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강 감독은 전날을 돌아보며 "감독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 실책이나 실망스러운 모습이 나와도 이닝 중간에 교체하는 일은 정말 안 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에 대한 질책보다는 긴장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저녁에 혼자 반성도 하면서 그런 일이 없는 게 팀 가는 방향성에 맞다. 연패에 빠져서가 아니라 실책보다 실책 후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NC는 25일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천재환(우익수)-도태훈(1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팔 불편감을 털고 돌아온 에릭 페디.
손아섭이 3경기 만에 종아리 염증에서 회복돼 선발출장한다. 그러나 박건우가 왼 어깨 불편감을 호소해 빠졌다. 강 감독은 "아섭이는 아직 100%가 아니라 수비는 부담이라고 하더라. 건우는 대타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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