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니가 왜 여기서 나와" 주차장에 나타난 고라니, 수리비는?

유가인 기자,김영태 기자 2023. 6. 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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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갑자기 출연한 고라니가 주차된 차와 부딪혀 차가 긁혔다는 사연이 '한문철TV'를 통해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5월 22일 오전 1시쯤 충북 충주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라니와 주차된 차가 충돌한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다.

A 씨가 차량을 주차한 뒤 자리를 떠나자, 주차장 한쪽에서 고라니가 튀어나와 보닛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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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문철TV 갈무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갑자기 출연한 고라니가 주차된 차와 부딪혀 차가 긁혔다는 사연이 '한문철TV'를 통해 전해졌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서는 제보자 A 씨의 사연과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5월 22일 오전 1시쯤 충북 충주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라니와 주차된 차가 충돌한 장면이 생생하게 담겼다.

A 씨가 차량을 주차한 뒤 자리를 떠나자, 주차장 한쪽에서 고라니가 튀어나와 보닛에 부딪혔다.

보닛에 몸이 부딪힌 고라니는 빠른 속도로 질주해 자리를 벗어났으며, 이 모든 것이 5초만에 일어나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아파트 관리실에 문의한 A 씨는 "동물에 의한 사고는 면책 사유라 보상이 안 된다고 했다"며 "자차보험으로 수리하는 방법밖에 없다는데, 보상받을 방법이 없나"라고 토로했다. 차량 수리비는 약 230-2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에 대해 "운이 나빴던 것 같다. 주인 없는 야생동물이 끼친 손해는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며 "아파트 관리실에 책임을 묻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일단 자차보험으로 처리는 하되, 본인의 잘못이 아니니 보험료 할증 없이 일정 기간 보험료 할인을 유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억울하겠지만 이건 그냥 운이 없었던 걸로 생각해야겠다", "자차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니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문철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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