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연대, 27일 새만금 매립지 갈등 해소 방안 세미나

만경7공구방수제와 동서도로, 새만금 신항 방파제 등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관할결정 갈등 해소 토의 진행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가 (사)한국지역개발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오후 2시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만금 매립지 갈등 해소 방안 논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지역개발학회 소속 교수들의 주재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심의중인 만경7공구방수제와 동서도로, 새만금 신항 방파제 등 새만금 관할권의 합리적 행정구역 설정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발제자인 순천향대학교 양광식 교수는 ‘새만금 신항만 및 동서도로 행정구역 결정의 도시관리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새만금개발과 도시관리, 신항만 및 동서도로 건설현황, 신항만 및 동서도로 행정구역 결정 원칙과 기준을 통해 김제시의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조성규 교수는 ‘판례분석을 통한 새만금 신항만 행정구역 결정방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대법원의 매립지 관할 결정 판결을 분석하고, 김제시의 적용 및 과제에 대한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이양재 원광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돼 다양한 관점에서 새만금 매립지의 관할 결정 갈등 해소를 위한 토의가 진행된다.

강병진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위원장은 "김제시가 신항만 등 새만금 관할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민 한분 한분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라며 "새만금 합리적 행정구역 설정을 위한 세미나에 시민들의 많은 참석과 참석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법과 원칙에 따른 신속한 새만금 관할 결정으로 김제시가 새만금 중심도시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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