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여성친화도시’ 위한 지원사업 펼쳐
인천 미추홀구가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고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25일 구에 따르면 현재 여성친화도시 지정 지자체는 총 101곳으로, 인천은 중·동·미추홀·연수·남동·부평구 등 6곳이다. 구는 참여, 협력, 발전이라는 3가지 핵심가치를 통해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우선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여성전용 창업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창업을 원하는 대상자를 발굴해 창업 관련 교육 및 공모사업을 지원한다.
또 구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2023년 범죄환경개선사업을 펼친다. 종전 조성한 안심골목길(별빛골목)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 지역주민 스스로 안심골목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구에서 조성한 안심골목길은 2곳이다. 이곳은 별빛골목 표지판 및 발광다이오드(LED) 벽화, 신고위치 표지판 등이 설치돼있다.
특히 구는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돌봄노동자 지원 사업 및 아빠와 함께하는 활동 등을 편다. 미추홀구 소속 아이돌보미 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돌봄노동자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 및 만족도 조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구는 유·초등 자녀와 아버지 400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아이의 행복한 7.2.8.프로젝트(7개동 아빠와 둘이 8번의 행복한 시간)’를 통해 체육대회 및 각종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구는 이와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아버지 육아 참여를 늘려 성평등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고 자녀돌봄역할 분담을 실현시킨다.
이 밖에도 구는 구민참여단 47명을 구성해 생활 안전지역을 조사하고 도서관 공원 시장 등을 모니터링한다. 이들은 폭력예방 캠페인 및 여성친화 정책의 홍보에도 나선다.
구 관계자는 “남녀노소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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