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센터백 영입 성공...'이적료 500억' 헐값에 국가대표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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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국가대표' 뤼카 에르난데스(27·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한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25일(한국시간) "뤼카는 PSG 이적이 임박했다. 이번 주말에 PSG와 바이에른 뮌헨 간에 협상이 시작됐고 빠르고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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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국가대표' 뤼카 에르난데스(27·바이에른 뮌헨)를 영입한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25일(한국시간) "뤼카는 PSG 이적이 임박했다. 이번 주말에 PSG와 바이에른 뮌헨 간에 협상이 시작됐고 빠르고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뤼카와 PSG의 개인 합의는 완료됐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직접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00억 원)~4,000만 유로(약 570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실망스러운 2022-23시즌을 보냈다. 개막에 앞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선임하면서 기대감을 자아냈으나,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순조롭게 해내던 리그앙 우승을 매우 어렵게 거머쥐었다. 2위 랑스(승점 84)와의 격차는 1점에 불과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쿠프 드 프랑스에서 16강 만에 탈락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매우 불만족스러웠다.
PSG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갈티에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앞뒀다. 그리고 2022-23시즌을 끝으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떠나게 됐다. 이제 새로운 감독과 함께할 스쿼드를 꾸려야 한다.
빠르게 움직인 PSG였고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밀란 슈크리니아르, 이강인 영입이 유력하다. 거기다 뤼카까지 품게 됐다. PSG는 라모스까지 나가게 되면서 센터백 뎁스가 굉장히 얇아졌다. 그 공백을 뤼카와 슈크리니아르로 채울 수 있게 됐다.
뤼카는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다. 시즌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존재했고 2022-23시즌에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그래도 기본 기량은 잘 갖췄다는 평가다.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을 잘 커버하고 뛰어난 점프력으로 공중볼에 강점이 있다. 더불어 희귀한 왼발 자원으로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성을 갖췄다. 발밑도 좋아 빌드업에 능하다. 부상으로 인한 기량 저하가 크게 보이지 않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레퀴프'의 탄지에 따르면 PSG 이적은 기정사실이다. 이적료는 매우 저렴하게 형성됐는데, 이는 뤼카의 계약 만료가 1년을 앞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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