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새엄마 너무 좋은 분…임신하니 친엄마 밉더라"

김수연 기자 2023. 6. 25.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승연이 엄마에 대한 속얘기를 꺼냈다.

이날 이승연은 "엄마가 두 분이다, 복이 많다"라며 "저 낳아주신 친엄마 말고 새로 엄마가 오신 거다, 아직 두 분 다 살아계신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연은 "임신하고 나서 그렇게 친엄마가 그렇게 미웠다"라며 "'나를 어떻게 떼어놓지' 생각이 들어서 너무 미웠다, 한 번도 밉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라고도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배우 이승연이 엄마에 대한 속얘기를 꺼냈다.

이승연은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연은 "엄마가 두 분이다, 복이 많다"라며 "저 낳아주신 친엄마 말고 새로 엄마가 오신 거다, 아직 두 분 다 살아계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엄마가 오셨는데 얼마나 힘들었겠나, 제가 밥을 안 먹으면 아빠가 새엄마한테 잔소리를 하셨다"라며 "키워주신 엄마가 진짜 성격도 착하시고 좋으신 분이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엄마 욕 안 먹게 하려고 밥을 막 먹었다, 그때부터 누가 참견하며 체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말 어렸을 때 기억이 평생 간다"며 "다 뿌리를 찾아가면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에 대해서 찾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연은 "임신하고 나서 그렇게 친엄마가 그렇게 미웠다"라며 "'나를 어떻게 떼어놓지' 생각이 들어서 너무 미웠다, 한 번도 밉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라고도 고백했다.이어 "어릴 때부터 저한테 솔직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미워하고 싫어하고 그런 감정을 너무 몰아넣다 보니까 임신 했을 때 폭발한 것 같아서 산후우울증으로 찾아오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내가 잘 살아야 우리 딸도, 우리 딸한테 가는 모든 게 엄마의 마음에서 더 하게 된다 싶더라"며 "빌딩은 못 물려줘도, 이런 마음을 줄 수 있는 게 (딸에게는) 위대한 유산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