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맛비 서귀포 태풍센터 149.5㎜…한라산 탐방로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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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가 시작된 제주지역은 한라산 등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현재, 제주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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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올해 장마가 시작된 제주지역은 한라산 등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현재, 제주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현재 △태풍센터 149.5㎜ △가시리 131㎜ △성판악 122.5㎜ △삼각봉 115.0㎜ △한라산남벽 113.0㎜ 진달래밭 △108.0㎜ △서귀포 104.9㎜, △송당 86.5㎜ △중문 75.0㎜ △강정 65.5㎜ △제주 60.4㎜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앞으로 1~2시간 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8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하천변 산책로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산지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모든 한라산 탐방로의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통제된 탐방로는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어승생악, 돈내코, 석굴암 등 7개 코스다.
또 제주국제공항에도 착륙과 이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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