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미국, 2023 골드컵 개막전서 자메이카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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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미국이 2023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개막전에서 자메이카와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2023 골드컵 A조 1차전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미국은 A조에서 자메이카 외에도 세인트키츠 네비스,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경쟁한다.
결국 미국과 자메이카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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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미국이 2023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개막전에서 자메이카와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2023 골드컵 A조 1차전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991년 시작된 대회에서 멕시코(8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회 우승을 차지했던 미국은 첫 경기에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은 A조에서 자메이카 외에도 세인트키츠 네비스,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경쟁한다.
초반 자메이카의 공세가 날카로웠다.
자메이카는 전반 13분 만에 다미온 로우가 선제골을 넣었다. 데머레이 그레이의 프리킥을 로우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자메이카는 전반 중반 절호의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박스 안에서 미국 에이든 모리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레온 베일리가 키커로 나섰으나 미국 골키퍼 맷 터너의 선방에 막혔다.
오른쪽 구석으로 찬 슈팅을 터너가 몸을 던져 막아냈고, 이를 리바운드한 베일리의 오른발슛은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미국은 전반 추가시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은 조던 모리스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땅을 쳤다.
계속 끌려가던 미국은 후반 막판 가까스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간 브랜든 바즈케스가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자메이카 수비수를 맞고 문전으로 흘렀고, 바즈케스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결국 미국과 자메이카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되며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북중미카리브연맹 소속 국가 외에 카타르도 초청 팀으로 B조에 속해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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