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잠했던 김하성…4타수 무안타 침묵

최근 2경기 홈런 친 김하성, 25일 워싱턴전서 무안타

[샌디에이고=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오른쪽)이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6회 상대 타자 주자 조이 메네스를 2루에서 태그 아웃시키고 있다. 2023.06.25.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홈런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침묵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250으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 1사 후에는 투수 땅볼, 7회 2사 후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톱타자 김하성의 침묵 속에 샌디에이고도 0-2로 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월드론이 4⅔이닝 4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월드론이 내려간 뒤 불펜 투수 5명이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응답하지 않아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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