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폭등 틈타 외국산 천일염 국산둔갑…불법제조·유통·판매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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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최근 천일염 가격상승과 품귀 현상에 따라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불법 유통‧판매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천일염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외국산 소금 국내산 둔갑·유통 행위 △외국산 소금 포대갈이 수법 등 생산과정에서의 불법행위 △재제염 제조 과정에서 외국산 소금을 첨가해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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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해양경찰청은 최근 천일염 가격상승과 품귀 현상에 따라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불법 유통‧판매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천일염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외국산 소금 국내산 둔갑·유통 행위 △외국산 소금 포대갈이 수법 등 생산과정에서의 불법행위 △재제염 제조 과정에서 외국산 소금을 첨가해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해양수산부와 천일염 불법 사재기를 합동 단속할 예정이며, 지난 14일부터 무허가 소금 생산행위, 외국산 소금 국내산 둔갑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전국 형사, 외사 경찰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천일염 불법행위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불법행위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천일염 수급대란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처리수 방류 임박에 소금을 미리 사두려는 수요가 급증해 때 아닌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후쿠시마 사고 전인 2010년 생산된 소금이라며 30kg짜리가 150만원에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짠테크', '소금테크'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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