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옆 케인’ 볼 수 있을까…케인, 손흥민에 이어 뮌헨에서 김민재와 한솥밥?

김환 기자 2023. 6. 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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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을 두고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뮌헨이 토트넘과 케인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내년 여름 케인을 자유계약(FA)으로 보내지 않으려면 지금이 바로 케인의 미래를 결정할 시기다"라고 전했다.

케인과 김민재가 뮌헨에서 만난다면, 팬들은 케인이 또다른 한국의 슈퍼스타와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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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을 두고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뮌헨이 토트넘과 케인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내년 여름 케인을 자유계약(FA)으로 보내지 않으려면 지금이 바로 케인의 미래를 결정할 시기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케인은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던 시기도 있었고, 최근에는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케인이 토트넘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재계약 여부와는 관계없이 케인을 팀에 남기길 원했다. 레비 회장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고, 맨유도 케인 영입 계획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아니라면 케인을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다. 레비 회장이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케인이 EPL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해 토트넘을 상대로 활약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만약 케인이 잉글랜드 클럽이 아니라 해외 팀으로 이적한다면 말이 달라진다. 케인을 적으로 만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ESPN’은 “레비 회장은 케인을 잉글랜드 내 다른 라이벌 클럽으로 보내고 싶지 않아 한다. 때문에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여전히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화려한 개인 커리어에 비해 케인의 트로피 진열장은 초라하다. 매 시즌 리그 우승 유력 후보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보로 꼽히는 뮌헨은 케인이 겪고 있는 기나긴 무관을 끊어줄 수 있는 팀이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도 “케인은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케인은 가족들에게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케인은 계속해서 뮌헨과 접촉 중이다”라며 케인이 뮌헨과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만약 케인이 뮌헨으로 간다면,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와 함께 뛸 가능성도 있다. 케인과 마찬가지로 맨유의 관심을 받았던 김민재는 최근 들어 뮌헨행이 유력해진 분위기다. 김민재는 아직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지만, 김민재의 해외 에이전트가 협상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김민재 측이 뮌헨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케인과 김민재가 뮌헨에서 만난다면, 팬들은 케인이 또다른 한국의 슈퍼스타와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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