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설 재점화, 토트넘 회장 "프리미어리그 팀에는 안 보내" 반복 선언

조용운 기자 2023. 6. 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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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려면 해외 리그의 클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이적을 바라는 케인의 현 상황에 대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같은 리그의 클럽으로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경신을 원해 영국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토트넘의 반대로 해외 리그로만 이적해야 한다면 뮌헨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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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을 원하는 케인. 같은 리그로는 안 보낼 토트넘. 그 틈을 파고든 독일 명문.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해리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려면 해외 리그의 클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이적을 바라는 케인의 현 상황에 대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같은 리그의 클럽으로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하게 영입을 원하는 상황인데 토트넘의 자세는 이적 불가의 고자세를 취하고 있다.

케인은 이제 우승컵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전력이 약한 토트넘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보내면서 타이틀을 얻지 못하고 있다. 2년 전 토트넘을 떠나려다 잔류했던 케인은 이어진 도전에도 무관이 이어지자 올여름 결단을 내린 모습이다.

케인이 이적 의사를 밝히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벗고 나섰다. 정통 스트라이커를 확보해야 하는 욕구에 안성맞춤인 대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이 30대에 접어들고 토트넘과 계약 기간도 1년에 불과해 8,0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상징성이 있어 8,000만 파운드로는 내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케인을 놓아줘야 한다면 최소 1억 파운드(약 1,668억 원)는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이들이 가장 원하는 건 내년 여름 계약 만료로 나가더라도 올해는 보내지 않겠다는 것. 특히 경쟁하는 같은 리그로는 도저히 넘겨주지 못하겠다는 자세를 반복하고 있다.

▲ 이적을 원하는 케인. 같은 리그로는 안 보낼 토트넘. 그 틈을 파고든 독일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의 고자세에 끌려다니지 않으려 케인에게 직접 이적 요청을 하라고 최후 통첩을 했다. 이어 케인이 적극적이지 않다면 빅터 오시멘(나폴리),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 등으로 노선을 바꾸겠다고 으름장도 놓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케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거물이 참전했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해외 리그 팀에는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토트넘의 조건을 파고들었다.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경신을 원해 영국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토트넘의 반대로 해외 리그로만 이적해야 한다면 뮌헨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해리 케인 지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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