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뮤지컬단, 뮤페라 '마술피리' 29일 창원 공연

홍정명 기자 2023. 6. 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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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뮤지컬단(단장 권안나)은 경남리틀싱어즈와 함께 오페라에 뮤지컬을 입힌 뮤페라 '마술피리(연출 박미화, 음악감독 성기현)'를 오는 29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뮤지컬단은 지난 2006년 창단했으며, '마술피리'는 13회 정기공연 작품이다.

이 작품을 경남뮤지컬단이 가족뮤지컬로 재창작하면서 뮤지컬과 오페라의 합성어인 '뮤페라'라는 표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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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모차르트 작품 '가족뮤지컬'로 재창작
[창원=뉴시스] 경남뮤지컬단의 국내 초연 뮤페라 '마술피리' 포스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뮤지컬단(단장 권안나)은 경남리틀싱어즈와 함께 오페라에 뮤지컬을 입힌 뮤페라 '마술피리(연출 박미화, 음악감독 성기현)'를 오는 29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후 3시 공연은 용호초등 초청 공연이고, 오후 7시 30분은 시민들을 위한 공연이다.

경남뮤지컬단은 지난 2006년 창단했으며, '마술피리'는 13회 정기공연 작품이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에 '징슈필' 오페라로 작곡한 작품이며, 징슈필은 노래와 대사로 이루어진 작은 규모의 오페라를 뜻한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독일어 노래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을 경남뮤지컬단이 가족뮤지컬로 재창작하면서 뮤지컬과 오페라의 합성어인 '뮤페라'라는 표현을 썼다.

노래는 대부분 성악가가 담당해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긴 하지만, 대사와 춤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야기는 밤의 여왕 시녀들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타미노가 새잡이 파파게노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타미노는 딸 파미나를 구해달라는 여왕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파파게노와 함께 자라스트로의 성으로 간다.

자라스트로의 부하인 모노스타토스는 파미나를 자기의 여자로 삼으려 하지만 자라스트로에게 들켜 성에서 쫓겨난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뮤지컬단이 창원 시티세븐 클라우드아트홀에서 오는 29일 공연하는 뮤페라 '마술피리' 막바지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뮤지컬단 제공) 2023.06.25. photo@newsis.com

성에 들어온 타미노는 자라스트로와 파미나를 만난 뒤 혼란에 빠진다.

오히려 이곳에서 밤의 여왕이 사악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밤의 여왕이 자라스트로에게 패해 사라지고 세상은 평화를 되찾는다.

타미노와 파미나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면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넘버는 ‘시녀 콰르텟’, ‘파파게노 아리아’, ‘타미노 아리아’, ‘파미나 파파게노 듀엣’,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총 12개로 이루어졌다.

노래 반주는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로 구성된 연주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8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다. 공연 문의는 사무국장(010-3903-6355)에게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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