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 세테 콜리 남자 자유형 100m 대회신기록…48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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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비치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59회 세테 콜리 트로피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 10으로 레이스를 마쳐 48초 27의 알레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포포비치는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46초 86)과는 격차가 컸지만, 이탈리아 토마스 체콘이 작성한 이 대회 기록은 0.04초 앞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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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의 라이벌이자 루마니아의 수영스타 다비드 포포비치가 세테 콜리 트로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포포비치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59회 세테 콜리 트로피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 10으로 레이스를 마쳐 48초 27의 알레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포포비치는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46초 86)과는 격차가 컸지만, 이탈리아 토마스 체콘이 작성한 이 대회 기록은 0.04초 앞당겼습니다.
지난해 8월 같은 장소(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유럽선수권에서 46초 86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포포비치의 명성을 떠올리면 만족스러운 기록은 아닙니다.
판잔러(중국)가 보유한 2023년 최고 기록 47초 22는 물론이고, 포포비치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 47초 61(올해 세계 3위)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포포비치의 라이벌이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의 올해 개인 최고 기록은 47초 79(7위)입니다.
여자 자유형 100m에서는 시오반 허헤이(홍콩)가 52초 64의 대회신기록(종전 52초 72)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종목 세계기록(51초 71)을 보유한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은 53초 05로 2위에 올랐습니다.
허헤이는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자유형 100·2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홍콩 선수 중 올림픽 수영에서 메달을 딴 건 허헤이가 처음입니다.
허헤이는 올해 7월 14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개인 첫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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