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선 못하겠어요"…7층 높이서 추락 사망한 28살 청년, 마지막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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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20대 청년이 7층 높이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 통로 안에 들어가 수리 작업을 하던 A(28)씨가 7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사고 직전 A씨는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작업하기 힘들다"며 도와달라고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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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20대 청년이 7층 높이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 통로 안에 들어가 수리 작업을 하던 A(28)씨가 7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사고 직전 A씨는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작업하기 힘들다"며 도와달라고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14분 뒤 동료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고가 벌어진 뒤였다.
동료는 7층 현장에서 A씨가 안 보이자 주변을 살폈고, 지하 2층에서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를 찾는 데 시간이 걸려 119 신고는 7분이 더 지나서야 이뤄졌다.
추락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업체 측은 사고 하루가 지나서야 "자세한 상황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 2018년 고시를 통해 승강기 점검 시 2명 이상이 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주일 전 경기 오산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혼자 승강기를 점검하던 3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기도 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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