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될 뻔했는데, 아쉬운 파울홈런…김하성, 연속 안타 행진 5경기로 마감, 팀은 0-2 패

2023. 6. 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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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5경기로 끝났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게리 산체스(포수)-루그네드 오도어(지명타자)-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월드론.

조시아 그레이가 선발 등판한 워싱턴은 레인 토마스(우익수)-루이스 가르시아(2루수)-제이머 칸델라리오(3루수)-조이 메네세스(지명타자)-코리 디커슨(좌익수)-키버트 루이스(포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데렉 힐(중견수)-CJ 에이브럼스(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워싱턴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칸델라리오가 월드론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1B1S에서 월드론의 92.9마일(약 149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으로 들어왔고 칸델라리오가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워싱턴은 3회말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마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토마스는 월드론의 초구 92.4마일(약 148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1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3회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레이의 3구 92.4마일 싱커를 받아 쳐 외야로 타구를 보냈지만, 뻗지 못했다. 중견수 힐이 타구를 잡았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아웃당했다.

김하성은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메이슨 톰슨의 싱커를 받아 쳤다. 타구는 멀리 뻗어 나갔지만, 아쉽게 폴대를 살짝 벗어난 파울이 됐다. 이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8회와 9회 공격 기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날렸다. 4안타에 그치며 워싱턴에 0-2로 패했다.


[김하성, 칸델라리오, 토마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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