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선수 뺨치는 투구 폼 어땠길래?
배우 김영광이 ‘승리의 시구 남신’이 됐다. 인천 출신인 김영광은 인천을 연고지로 한 인천 SSG랜더스필드 홈 경기에서 SSG랜더스의 5연승을 기원하며 생애 첫 시구에 나섰다. SSG랜더스는 기분 좋게 5연승의 승리를 만끽하며 파죽지세로 선두 질주에 나섰다.
김영광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시구자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시구 이벤트는 미리 고지돼 SSG랜더스 팬들과 김영광의 팬들도 함께하며 승리를 기원했다.
두 팀이 경기를 펼치기 전 필드에 등장한 김영광은 훤칠한 키와 범접할 수 없는 비주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의 등장에 많은 이들이 호응을 보냈고 “5연승을 기원한다”는 목소리에 모두가 함께 함성 소리를 질렀다.
김영광이 선수 출신 같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모두가 그의 시구를 기대했던 상황. 그는 현재 차기작을 촬영하면서도 이번 생애 첫 시구를 위해 틈틈이 촬영장에서 연습을 하는가 하면, 연습장을 찾아 직접 코치를 받는 열정을 보였다.
김영광의 시구는 말 그대로 퍼펙트 였다. 모두가 그를 집중하는 상황에서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공을 던졌고, 멋진 폼으로 시구를 해 현장에 있던 선수들까지 환호를 보냈다.
그는 또 시구가 끝난 뒤 마련된 좌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SSG랜더스를 응원했다. 또한많은 야구팬들의 응원에 함께 몸을 맡기며 에너지를 한껏 받고, 김영광 역시 열일을 이어가던 중 한 템포 쉬어가며 에너지를 얻었다는 후문.
김영광이 시구자로 나선 SSG랜더스는 이날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처럼 생애 첫 시구에 승리의 남신이 된 김영광은 최근 다양한 작품을 마치 마스터하듯 자신의 다채로운 연기를 뽐내고 있다.
그는 OTT를 통해 공개된 다양한 작품으로 현재 세계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김영광은 ‘로맨스 장인’으로 불렸지만 넷플릭스 ‘썸바디’로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연기해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이어진 디즈니플러스의 ‘사랑이라 말해요’는 그의 또 다른 ‘로맨스’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환호했다. 점점 깊어지는 김영광의 연기 만큼이나 쉬지 않고 연기에 매진, 현재는 차기작을 정해 촬영 중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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