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엘롯→엘롯엘→롯엘까지 왔다…깜짝 선발의 반전? 털보 에이스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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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맞대결까지 징크스가 이어졌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감독도 선수들도 LG와 롯데, 롯데와 LG의 맞대결이 유독 치열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지난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4실점, 4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한 뒤 직전 등판 20일 kt전 5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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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8번째 맞대결까지 징크스가 이어졌다. 반전이 있을까.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23일 1-2 역전패를 설욕하는 대승. 이렇게 두 팀의 맞대결 결과는 4승 4패가 됐다. 25일 경기 승자가 상대 전적 우위를 갖는다. 공교롭게도 지금까지 8경기는 모두 승패를 번갈아 가져갔다.
▶ 이래서 '엘롯라시코'…연승은 없다
4월 11일 사직 롯데 6-5
4월 12일 사직 LG 12-8
4월 13일 사직 롯데 8-7
5월 30일 잠실 LG 3-1
5월 31일 잠실 롯데 7-1
6월 1일 잠실 LG 6-1
6월 23일 잠실 롯데 2-1
6월 24일 잠실 LG 9-1
23일 경기는 6회까지 누구도 점수를 뽑지 못하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LG의 7회 선취점에 롯데가 8회 동점, 9회 역전으로 응수하면서 끝까지 박진감이 유지됐다. 감독도 선수들도 LG와 롯데, 롯데와 LG의 맞대결이 유독 치열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롯데 박세웅은 23일 승리투수가 된 뒤 "치열해도 이기면 좋다. 매일 치열해도 좋다"며 밝게 웃었다. 래리 서튼 감독은 24일 경기 전 "팬들이 보기에는 재미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LG만 만나면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또 분위기부터 모든 경기가 포스트시즌 같다. 흥미진진하다"고 얘기했다.
투수전 하루 뒤는 원사이드 게임이었다. 그러나 24일은 LG의 완승으로 끝났다고 이 분위기가 25일까지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LG는 국내 선발카드가 연일 실패로 돌아가면서 뜻밖의 대안을 찾았다. 전문 불펜투수였던, 그러나 언젠가 선발 도전 꿈을 안고 있던 이정용에게 1군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당연히 투구 수에 제약이 있다. 불펜 운영이 더 중요한 경기다. LG는 24일 주력 불펜투수를 대부분 아끼고 25일 경기를 대비했다. 롱릴리프가 가능한 유영찬, 박명근도 대기할 수 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지난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4실점, 4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한 뒤 직전 등판 20일 kt전 5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을 알렸다. 탈삼진을 8개나 잡았다.
다만 아직 완전히 본궤도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달 26일 키움전 6이닝 무실점, 이달 2일 KIA전 7이닝 2실점으로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더니 바로 다음 2경기에서 난타당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서로 이겨야 할 명분이 확실한 25일 맞대결이다. LG는 1.5경기 차로 위에 있는 1위 SSG 추격을 위해 매일 1승이 소중하다. 롯데는 5위 바짝 따라붙은 경쟁팀들을 뿌리치기 위해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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