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도 지하철도 마스터스!...‘2023 마스터스 도쿄’, 8000명 관객으로 ‘북적’[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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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의 결승전은 VCT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의 EG와 아메리카스(미주)의 프나틱의 대결로 완성됐다.
챔피언의 탄생을 보기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이미 현지는 팬들로 8000명의 관중이 만석이다.
25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 지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EG와 프나틱의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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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쿄=김지윤기자]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의 결승전은 VCT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의 EG와 아메리카스(미주)의 프나틱의 대결로 완성됐다. 챔피언의 탄생을 보기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이미 현지는 팬들로 8000명의 관중이 만석이다. 일찍부터 팬들은 각자 팀을 응원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냈다.
25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 지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EG와 프나틱의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
마스터스는 2022년까지 전 세계 각 지역 챌린저스 우승팀들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였으나 올해부터 구조가 변경되면서 여러 지역을 아우르는 3개의 국제 리그로 재편됐다. 각 국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팀들과 중국 2개 팀 등 12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 지하철역부터 현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마쿠하리 멧세를 가기 위해선 일본 지하철역인 ‘가이힌 마쿠하리’에서 하차해 이동해야 한다. 이미 역에는 마스터스를 홍보하는 배너와 광고가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팬들은 배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유니폼을 자랑하며 설레는 마음을 맘껏 드러냈다.
현장에 들어서자 응원 열기로 분위기는 최고조를 이르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입장하는 줄은 발로란트 팬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일본 팀이 없더라도 대부분 현지 팬으로 채워져 발로란트의 인기를 방증했다.
경기장 외부에는 각 요원의 코스프레서와 사진을 찍고, inzone 후원사 이벤트 존에서 진행하는 신규모드 ‘팀 데스메치’를 직접 즐길 수 있었다. 오는 28일에 출시되는 7.0 패치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팀 데스매치는 3개의 새로운 맵에서 적 팀에 맞서는 신규 5대 5 게임 모드다.
현지 인기에 대해서 신지섭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e스포츠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일본에서는 대체로 모바일 콘솔 게임 등에 인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FPS 게임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 있는 몇 가지의 신호들이 있었다”며 “일본 리그가 소속된 VCT 퍼시픽만 봐도 뷰어십에서 일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일본의 팬덤 효과가 가장 크다”고 힘줘 말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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