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고의死구 논란에 오재원 해설위원 "대놓고 맞힌 것"→경기 후 SNS 논란까지

2023. 6. 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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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재원 해설위원의 빈볼 논란 발언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양창섭(삼성 라이온즈)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석에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터뜨렸던 최정이 타자 일순 후 다시 나왔다.

양창섭의 초구는 복판에 들어오는 포심패스트볼이었다. 최정은 파울커트를 했다. 이후 2구가 최정의 몸쪽으로 들어왔다. 3구는 최정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 이후 양창섭의 4구가 최정의 유니폼을 스쳤다. 최정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오재원 해설위원은 "이것은 대놓고 때린 것이다"며 "옷에 스친 것이 다행이다"고 말했다.

양창섭은 1루에 나간 최정을 향해 모자를 벗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오재원 해설위원은 "나는 이런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은 사과할 필요도 없다"며 "이전 상황부터 이상했다. 이것은 대놓고 때린 것이다. 최정이 모를리 없다. 하지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후 양창섭은 소셜미디어(SNS)에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는 탈무드의 말이 적힌 이미지를 게시했다. 현재는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오재원도 SNS를 통해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한다'는 탈무드의 말을 올렸다.

이후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오재원의 발언이 옳다 그르다 팬들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양창섭, 오재원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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