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에 13억 지급’ 엠버 허드, 패소 이후 첫 공식석상 “신작은 사랑에 관한 영화”[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60)과 이혼한 엠버 허드(37)가 지난해 명예훼손 재판에서 패소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69회 타오르미나 영화제에서 진행된 신작 ‘인 더 파이어’ 시사회에 참석했다.
허드는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거의 초자연적인 사랑의 효과와 힘에 대한 아름다운 작품이다. 사랑이 넘나들 수 있는 경계와 그 창조에 대한 이야기이며, 사랑이 가진 압도적인 힘에 대한 이야기다. 유치하게 들리겠지만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영화다”라고 말했다.
허드는 허리에 벨트가 달린 긴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걸었다. 특히 어깨를 감싸는 타이트한 컬로 머리를 스타일링하고 대담한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등장했다.
허드는 이 영화에서 "정신의학이 아직 존경받는 과학이 아니던 시절에 절망에 빠진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나선 선구적인 정신과 의사"를 연기한다.
시놉시스에 따르면, 1899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38살의 미국인 정신과 의사가 점점 더 집요하게 아이가 악마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불안한 아이의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콜롬비아의 부유한 농장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엠버 허드는 명예훼손 재판 패소한 뒤 최근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조니 뎁에게 지급했다. 조니 뎁은 합의금을 5개의 자선 단체에 각각 20만 달러씩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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