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김병지 미니미' 태백&산 형제 출동...안정환 "또 진다는 건 자존심 상해"

안정환과 김병지가 1년 2개월 만에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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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안정환호 ‘어쩌다벤져스’와 김병지호 ‘꽁병지FC’의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1년 2개월 전 ‘어쩌다벤져스’에게 씁쓸한 패배를 안겨줬던 ‘꽁병지FC’는 김병지 감독의 두 아들 김태백과 김산 그리고 새롭게 영입한 에이스까지 총출동, 더욱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예고한다. 김병지 감독이 안정환 감독의 당근 전술을 따라 경기에서 이길 경우 골 수당과 회식비 100만 원 지급을 약속하자 ‘어쩌다벤져스’ 안정환 감독 역시 필승 의지를 다진다. 경기를 앞둔 안정환 감독은 “우리가 2 대 0으로 졌었기 때문에 또 진다는 건 자존심 상한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친다.

폭우가 내리는 날 진행된 이번 경기는 역대 난이도 최상의 수중전으로 만만치 않은 경기를 예감케 하고 있다. 쏟아지는 비가 변수로 작용하며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로 흥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경기장에 물이 고이며 물보라가 치는가 하면 공이 물웅덩이에 빠져 멈춰 서 쉽지 않은 경기 진행이 이어졌다는 후문.

그러나 물웅덩이는 상대 팀의 공격 전개를 중단시키는 수비수로 ‘어쩌다벤져스’의 12번째 멤버에 등극,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특히 MC 김용만은 “이렇게 스펙터클 할 수가 있느냐”며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고 해 본 방송 시청 욕구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과연 ‘어쩌다벤져스’는 ‘꽁병지FC’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늘(25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공개된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