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굴 수출 '활활'…수산물 5월 누적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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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수산물 수출 실적이 매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올해 역대급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경상남도는 5월 누적 수산물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인 1억 194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액 2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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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
굴 수출 전체 36% 차지
경남의 수산물 수출 실적이 매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올해 역대급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경상남도는 5월 누적 수산물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인 1억 194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9772만 달러)보다 22.3%나 늘었다. 그동안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던 지난 2011년 같은 기간(1억 665만 달러)과 비교해도 12%나 높은 수치다.
수출의 36%를 차지한 굴(4289만 달러)과 9%인 피조개(1108만 달러)가 지난해보다 각각 28.5%, 64.4%나 증가했다.
일본(4301만 달러), 중국(3453만 달러), 미국(1521만 달러)의 수출이 80%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각각 22.4%, 24.6%, 6.1% 늘었다.
지난해 도내 수산물 수출은 2억 4267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인 2011년(2억 4483만 달러)보다 216만 달러가 부족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했다.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액 2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수출 주력 품종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자 올해 첫 해외시장 개척지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인도네시아는 경남 수산물 수출의 8위 국가로 점유율은 1.7%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세안 최대 국내 총생산국으로, 세계 4위의 인구 대륙이다.
특히 자카르타는 중·고소득층이 형성돼 있고, 한류 열풍에 따른 한국 제품 신뢰도가 높아 경남의 우수 수산식품도 프리미엄층을 대상으로 시정 개척이 가능한 곳이다.
우수 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단은 경남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중앙회와 굴수하식수협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26일 출국해 3박 5일 일정으로 자카르타에서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수입·유통사, 고급호텔·레스토랑 관계자,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인니경남도민회장,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주력 수출품목인 굴, 특히 프리미엄 개체굴을 중심으로 수산식품의 요리시연 행사와 10개 업체 17개 제품의 전시·홍보, 현지 인플루언서 등 활용한 홍보로 우수 수산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도내 참여 업체 4곳은 인도네시아 수입·유통 업체와의 수출상담회도 연다.
경남도 성흥택 해양항만과장은 "수산물 수출의 호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내 우수한 수산식품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일본·호주·태국의 국제수산식품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홍보·판촉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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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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