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덕에 불펜 아낀 키움, 주말 위닝 도전…“맥키니 첫 등판 80구 내외 계획, 첫 이닝 중요할 것”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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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주말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사실 후라도 선수는 8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굉장히 적은 공 개수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8회 말에도 추가 득점이 나왔다. 팀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왔다고 판단해 없던 힘도 생길 만한 상황이라 9회에도 후라도를 올렸다. 물론 후라도가 9회까지 마무리했다면 굉장히 큰 의미였을 텐데 어쩔 수 없이 임창민 선수를 올려야 했다. 그래도 후라도는 본인의 역할을 120% 소화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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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주말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에릭 요키시 대체 선수로 합류한 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의 KBO리그 데뷔전이라 그 결과가 더 주목된다.
키움은 6월 25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키움은 24일 고척 두산전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24일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8.2이닝 116구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통틀어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완투승을 놓쳤지만, 키움 벤치는 후라도 덕분에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사실 후라도 선수는 8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굉장히 적은 공 개수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8회 말에도 추가 득점이 나왔다. 팀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왔다고 판단해 없던 힘도 생길 만한 상황이라 9회에도 후라도를 올렸다. 물론 후라도가 9회까지 마무리했다면 굉장히 큰 의미였을 텐데 어쩔 수 없이 임창민 선수를 올려야 했다. 그래도 후라도는 본인의 역할을 120% 소화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홍 감독은 “1회부터 병살타가 계속 나오면서 후라도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탈삼진 개수는 많지 않았지만, 맞춰 잡는 방향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이지영 선수의 리드대로 경기 운영이 잘 이뤄졌다. 후라도가 지금까지 많은 이닝을 소화한 만큼 강제적으로라도 휴식을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음 주 장마 기간도 있기에 그런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25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맥키니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투구수와 이닝이 어느 정도 정해진 상황이라 키움 불펜진이 조기에 가동될 가능성도 있다.
홍 감독은 “한국 입국 뒤 체크한 맥키니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영상이나 기록 자체가 적은 편이지만, 현장에서 지켜본 스카우트의 시선을 믿고 싶다. 오늘 투구수는 80개 내외로 생각 중이다. 오늘 배터리 호흡을 맞출 포수 김동헌 선수와 어제 대화를 많이 나누는 걸 봤다. 1회 첫 이닝 흐름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키움은 25일 경기에서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이원석(1루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임병욱(우익수)-김동헌(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 전 키움은 투수 윤석원을 말소한 뒤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맥키니를 등록했다.
[고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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