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묵직한 시즌2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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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가 더욱 묵직한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D.P.》 시즌2 공개를 7월28일로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D.P.》가 넷플릭스를 다시 주목하게 만든 작품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라이징 스타 최현욱도 《D.P.》 시즌2를 통해 《약한영웅 Class 1》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던 한준희 감독과 다시 한번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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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7월28일 공개…정해인 “조금 더 밀도 있고 깊어진 이야기”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가 더욱 묵직한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D.P.》 시즌2 공개를 7월28일로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D.P.》가 넷플릭스를 다시 주목하게 만든 작품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D.P.》는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김보통 작가가 실제 D.P.로 복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낸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다.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과 김보통 작가가 함께 탄생시킨 《D.P.》는 군대와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철저한 고증과 새로운 상상력으로 직시한 수작으로 평가됐다. 《D.P.》는 뉴욕타임즈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 선정됐고,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작품 속에서 배우들의 연기도 빛났다. 한호열 상병 역의 구교환은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조석봉 일병 역으로 출연한 배우 조현철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넷플릭스가 이번에 공개한 런칭 포스터는 시즌1의 쿠키 영상에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루리 일병의 이야기와 연관돼 있다. 김루리 일병은 시즌1 엔딩에서 친구인 조석봉의 소식을 뉴스로 접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선임들에게 총기를 난사한다. 이미 영상이 공개됐을 당시 시즌2를 암시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이는 군대 내의 부조리와 비극이 조석봉의 스토리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한준희 감독은 "시즌2는 전작의 시간적 배경에서 거의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에피소드별로 탈영병을 잡는 이야기에 덧붙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쫓던 인물들은 어떻게 성장해야 할 것인가의 고민을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다. (시즌2는)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여섯 개의 에피소드"라고 밝힌 바 있다.
헌병대 103사단 D.P.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한 감독의 말대로 시즌2는 시즌1의 연장선상에 있다. 시즌1의 주인공 안준호 역을 맡은 정해인을 비롯해 한호열 역의 구교환, 박범구 중사 역의 김성균, 임지섭 대위를 연기한 손석구가 모두 출연한다. 정해인은 "(시즌2는) 시즌1과 이어지는 하나의 작품이다. 아직 마무리가 안 된 이야기도 있고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조금 더 밀도 있고 깊어진 이야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2에 추가로 합류하는 인물들도 있다. 배우 지진희가 육군 본부 법무실장 구자운 역으로 특별 출연하고, 김지현이 국방부 검찰단 작전과장 서은 중령 역을 맡았다. 지진희는 "자운이라는 인물은 그간 해보지 않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낯설기도 하지만,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크다. 다른 인물들과 멋진 그림을 그려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멋진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힘을 보탤 수 있게 열심히, 즐겁게 고민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라이징 스타 최현욱도 《D.P.》 시즌2를 통해 《약한영웅 Class 1》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던 한준희 감독과 다시 한번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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