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희토류 자원 부국'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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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희토류 자원 부국인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2~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지질총국과 핵심광물자원 활용기술 개발 및 국내 기업의 현지 자원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무엇보다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될 예정인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센터의 조성에 있어 지질자원연의 연구기술 노하우가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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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희토류 자원 부국인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2~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지질총국과 핵심광물자원 활용기술 개발 및 국내 기업의 현지 자원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과 쩐빈쫑(Tran Binh Trong) 베트남 지질총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맺은 이번 협약은 우리 정부의 베트남 경제사절단 방문과 연계해 성사됐다.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 12월 핵심광물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지질총국은 베트남 천연자원부 산하 지질관련 정부기관으로 지질 및 광물조사 분야 관리 업무 수행, 공공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지질자원연은 베트남에 부존한 광물·순환자원에서 나오는 핵심원료 생산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희토류, 텅스텐, 주석 등 베트남에 풍부하게 매장된 핵심광물에서 원료(희토류 화합물, 금속 등)를 추출하기 위한 선광·제련분야 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광업투자·개발, 선광·제련 등 국내 민간기업의 베트남 광물자원산업 진출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을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무엇보다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될 예정인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센터의 조성에 있어 지질자원연의 연구기술 노하우가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국가인 베트남과의 협력은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 탈피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기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년간 쌓아온 KIGAM의 광물자원 탐사·개발·활용의 전주기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이 새로운 핵심광물 공급처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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