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천재가 6개월째 백수인 이유…‘연봉 71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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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이스코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5일(한국시간) "크루스 아슬, 푸마스와 같은 멕시코 구단이 이스코의 영입을 타진했지만 이스코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이적은 완전히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코는 영입을 원하는 구단에 최소 500만 유로(약 71억 원)라는 적지 않은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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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한때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이스코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5일(한국시간) “크루스 아슬, 푸마스와 같은 멕시코 구단이 이스코의 영입을 타진했지만 이스코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이적은 완전히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향후 스페인 축구를 이끌 스타플레이어로 평가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말라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몰락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스코는 지난해 8월 레알과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세비야에 입단했지만 은사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면서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세비야와의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세비야는 지난해 12월 상호 합의하에 이스코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아직까지 소속팀은 없다. 우니온 베를린과의 협상이 막판에 결렬됐을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마저 무산됐다.
이유는 따로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코는 영입을 원하는 구단에 최소 500만 유로(약 71억 원)라는 적지 않은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몇 년간 하락세를 보여준 선수에게 투자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레알을 떠난 후 1년 가까이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스코의 요구의 합리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스코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최근 스타플레이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스코의 요구를 들어줄지도 모른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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