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2층서 담배 피우다 '날벼락'…난간 무너져 추락 사망 1명·중상 1명

회사동료와 난간 기대 담배 피우다 참변
경찰, 사천 펜션업주 안전관리 소홀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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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스1) 박민석 기자 = 25일 0시 20분께 경남 사천시 마도동 저도의 한 펜션(고급민박) 2층에서 난간이 무너져 40대 남성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2층 복도 난간에 기대 담배를 태우던 중 갑자기 난간이 무너져 내려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직장 동료의 119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치료 중 숨졌다.

B씨는 다리가 골절 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같은 회사 동료들로 휴가를 맞아 함께 펜션에 숙박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펜션업주와 공사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부실 공사 여부를 조사 중이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