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 카슈미르 지역서 파키스탄 민간인 2명 사살"
!['분쟁지 카슈미르서 G20 행사 개최' 반대 시위하는 파키스탄 분리독립주의자 지난 22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인 무자파라바드에서 카슈미르 분리독립주의자들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관광 실무단 회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25/yonhap/20230625115315319qlkw.jpg)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 분쟁지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인도군이 파키스탄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민간인 2명이 숨졌다고 파키스탄군이 주장했다.
25일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지난 24일 양을 치는 파키스탄인들이 인도와 파키스탄의 사실상 국경선인 정전 통제선(LoC)을 넘어서자 인도군이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이 아무런 경고도 없이 민간인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며 "인도군은 무고한 카슈미르인들에게 평소와 같은 비인간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파키스탄 외교부도 인도가 2021년 2월에 합의한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총격을 가한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국제 인권, 인도주의 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인도군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키스탄 측 침입자 3명을 가로막았고, 파키스탄 측과 '교전'을 벌였다며 이 일로 인도군 1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민간인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1947년 영국에서 분리 독립한 뒤 핵무기 개발 경쟁을 벌이는 등 대립하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특히 카슈미르에 대한 영유권을 놓고 여러 차례 전쟁을 치렀다.
특히 2019년 2월에는 전면전 위기를 겪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지만 2021년 2월 양국은 카슈미르 지역에서 긴장을 완화하기로 정전에 합의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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