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과 산림협력 지평 확대한다

대전=박희윤 기자 2023. 6. 25.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베트남과의 산림협력 확대에 나선다.

산림청은 남성현 산림청장과 레밍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양국 정상 임석하에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레밍 호안 장관은 "양국간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돼 온 산림협력이 이번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해 기후위기·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한-베트남 정상회담 계기 산림협력 양해각서 갱신
산림파괴 방지 통한 온실가스감축사업 등 산림협력 확대
남성현(오른쪽) 산림청장과 레밍 호안(왼쪽)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이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양국 정상 임석하에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남성현(왼쪽 두번째) 산림청장이 닌빈성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지에서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서울경제]

한국이 베트남과의 산림협력 확대에 나선다.

산림청은 남성현 산림청장과 레밍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양국 정상 임석하에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등 새로운 글로벌 이슈를 반영하고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감축사업, 종자 보존, 위성영상 활용 등으로 산림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남 청장은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산림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산림이 양국의 경제·환경·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레밍 호안 장관은 “양국간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돼 온 산림협력이 이번 양해각서 갱신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해 기후위기·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한-베트남 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추진중인 닌빈성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지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하노이 한인회, 닌빈성 지역주민 등 100여명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베트남 맹그로브숲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5억원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베트남 홍강 삼각주의 남딘·닌빈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 양묘장 조성,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양국의 산림·수산 분야가 협력하는 융합 공적개발원조로 조성된 맹그로브숲에 수산양식 기술을 적용해 주민소득을 증대하는 사업방식을 높이 평가받아 2021년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혁신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