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n월드]철수하는 프리고진, 미소 지으며 러' 시민과 악수

이유진 기자 2023. 6.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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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이 하루 만에 마무리됐다.

1000㎞를 진격해 수도 모스크바 밑 200여㎞를 남기고 턱밑까지 다다르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의 중재로 바그너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극적인 타협이 이뤄지며 유혈 사태는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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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각) 로스토프나도누 남부군 사령부를 떠나면서 시민과 웃으면서 악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무장 반란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남부군 사령부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에 나선 바그너그룹 병사들을 향해 24일(현지시간) 현지 주민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이 하루 만에 마무리됐다.1000㎞를 진격해 수도 모스크바 밑 200여㎞를 남기고 턱밑까지 다다르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의 중재로 바그너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극적인 타협이 이뤄지며 유혈 사태는 피하게 됐다.

무장 반란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남부군 사령부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에 나선 바그너그룹 병사들이 현지 주민들과 24일(현지시간) 인사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무장 반란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남부군 사령부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에 나선 바그너그룹 병사들을 향해 24일(현지시간) 현지 주민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동맹국 벨라루스의 중재로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철수를 결정했고 러시아 역시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나는 조건으로 바그너를 처벌 않겠다고 극적으로 타협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2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전날 시작된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은 수장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철수하고 푸틴 대통령이 이들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기로 각각 한발씩 물러나는 데 합의하며 극적으로 타협에 성공했다.

무장 반란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남부군 사령부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에 나선 바그너그룹 병사들을 향해 주민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를 통해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계획대로 전열을 돌려 기지로 돌아갈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정의의 행진을 시작해 24시간 만에 모스크바에서 200㎞이내 거리까지 진격했다"며 "이때까지 우리 전투원들은 피를 단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무장 반란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남부군 사령부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에 나선 바그너그룹 병사들을 향해 24일(현지시간) 현지 주민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무장 반란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남부군 사령부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에 나선 바그너그룹 병사들을 향해 24일(현지시간) 현지 주민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동맹국 벨라루스의 중재로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철수를 결정했고 러시아 역시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나는 조건으로 바그너를 처벌 않겠다고 극적으로 타협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러시아는 바그너그룹 처벌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프리고진이 벨라루스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프리고진과 바그너 병사들에 대한 형사입건은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장 반란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남부군 사령부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에 나선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앞서 바그너그룹은 전날 러시아군이 자신들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면서 러시아 군 수뇌부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모스크바를 향해 약 1000㎞에 달하는 거리를 진격하며 무장 반란을 시도했다.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이 무장 반란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남부군 사령부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24일(현지시간) 철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무장 반란에 나섰다가 하루 만에 철수하기로 결정한 바그너 그룹 병사들이 점령했던 남서부 군 거점지 로스토프나도누에서 24일(현지시간) 향해 철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내전 발발 우려까지 나오며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지만 우방국 벨라루스의 중재로 정면 충돌은 피했다.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 News1 DB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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