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등번호 꽃' 10번으로 돌아온다...인터 마이애미 힌트 남겼다

박지원 기자 2023. 6.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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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36)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등번호 10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는 메시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그의 등번호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36번째 생일을 맞이했고, 마이애미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등번호를 암시하는 '10'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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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비셀레스트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36)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등번호 10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는 메시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그의 등번호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이애미는 SNS에 생일 축하해라는 뜻인 'Feliz Cumplio'를 그래픽으로 만들었고, 'io' 대신에 '10'이라는 숫자를 사용했다. 마침 마이애미에서 등번호 10번이 비어있다"라고 덧붙였다.

메시의 생년월일은 1987년 6월 24일이다. 이번에 36번째 생일을 맞이했고, 마이애미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등번호를 암시하는 '10'을 넣었다.

사진= 마이애미 SNS

메시는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부착했다. 이에 10번을 얘기할 때 자연스레 메시가 떠오르곤 한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고 나서는 30번이었다. '절친'인 네이마르가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이애미로 이적하게 되면서 다시 10번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앞서 마이애미의 10번 주인공은 곤살로 이과인이었다. 이과인은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함에 따라 비어있는 상황이었다. 이제 메시가 달 예정이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이후 17시즌 동안 몸담았다. 엄청난 커리어를 작성했다. 공식전 778경기를 소화하면서 672골 303도움이란 환상적인 스탯을 기록했다. 팀에 수많은 영광을 안겼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 8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를 차지했다. 메시가 곧 '바르셀로나 얼굴'이었다.

메시가 원클럽맨으로 남을 거라 예상했지만, 2021년 여름 충격적인 이적이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메시를 잡을 수 없었고 이에 따라 계약이 만료됐다. 메시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PSG 유니폼을 입었으며 기본 2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메시는 PSG에서 2년을 뛴 뒤에 계약을 끝냈다. 그러고 나서 복수 제안을 받았는데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최우선 옵션은 바르셀로나 복귀였으나 재정 문제로 인해 불발됐고, 연봉 5억 유로(약 7,145억 원)를 약속한 알 힐랄의 오퍼를 거절했다.

메시를 품게 된 마이애미는 초특급 대우로 모신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메시는 마이애미와 기본 2년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더불어 연봉은 6,500만 유로(약 930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한화로 17억 9,000만 원이다. 더불어 옵션까지 발동할 경우, 3년 동안 1억 9,500만 유로(약 2,790억 원)를 벌어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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