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에 ‘가족 숲 체험원’
경기 남양주시는 수동면 지둔리 물맑음수목원 안에 내년 말까지 가족 단위 휴식·체험 공간인 숲 체험원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족 숲 체험원은 3만㎡ 규모로 나무 위에 지은 집인‘트리하우스’, 나무 사이를 연결한 길‘트리워크’, 치유 공간 등이 꾸며질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연말까지 체험원 구조와 시설물 설계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물맑음수목원은 공립수목원으로 2017년 수동면 11㏊에 들어섰다. 예로부터 수동면은 맑은 계곡물이 많이 흘러 ‘물골안’이라고도 불렸다. 물막음수목원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돼 목재 문화 체험장 및 유아숲체험원, 반딧불이생태학습관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위한 시설들도 갖춰져 있다.
또 1년 후 추억이 배달되는‘느린우체통’, 축령산과 서리산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천국의 계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물맑음수목원의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원일이다. 목공체험 프로그램 및 산림문화·치유 프로그램은 물맑음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현재 이곳에 9월 완공을 목표로 지상 2층, 전체면적 1000㎡ 규모의 숲 문화센터도 건립 중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물맑음수목원에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거나 개선하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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