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에 최강 버퍼가 온다

29일 출시 인챈트리스, 원작의 유틸 최강 자리 이어받을까?

'인챈트리스'는 던전앤파이터 버퍼 중에서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훌륭한 버프력과 유틸성, 간단한 조작법이 장점이다. 여 마법사 직업군이라서 인기도 대단하다.

유저들이 일명 '븝퍼'로 부르며 수많은 2차 창작물을 제작했다. 레미디오스의 신성력을 사용하는 크루세이더와 달리 인형, 흑마법, 저주 등 오컬트 콘셉트로 신선함을 더했다.

6월 29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여 마법사 신규 전직 인챈트리스가 등장한다. 원작에서 워낙 인기가 있던 터라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작 인챈트리스는 버프 스킬 '편애'로 특정 파티원을 강화하는 버퍼다. 가장 강한 파티원에게 버프를 걸어 화력을 극대화한다. '저주 인형'을 이용한 운영 방식도 독특하다. 각종 스킬로 저주 인형 스택을 쌓고, 버프 스킬에 활용한다.

저주 인형을 소모하는 버프 스킬은 '화끈한 애정'과 '데스티니 퍼펫'으로 나뉜다. 화끈한 애정은 저주 인형을 1개 소모해 파티원에게 공격 속도, 이동 속도, 캐스팅 속도 버프를 제공한다. 데스티니 퍼펫이 핵심이다. 저주 인형 스택을 2개 소모하는 대신 기본 버프 효율이 25% 증가한다.

- 던전앤파이터 인챈트리스 플레이

저주 인형을 소모하는 버프 업타임이 핵심인 만큼 저주 인형 수급이 중요하다. '하베스팅', '고통의 정원', '애정전시'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줄여서 원활한 사이클을 구성한다.

다만, 던파 모바일에 등장할 인챈트리스는 사뭇 다르다. 원작에서 버퍼는 오롯이 파티원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역할이다. 각종 버프를 제공하고, 아군의 체력 회복, 보호막 등 서포팅에 집중한다.

반면 던파 모바일에서는 버퍼이자 시너지 딜러에 가깝다. 아군도 강화하면서 동시에 화력도 채우는 직업이다. 종결 세팅에 가까워지면 딜러보다 강한 경우도 있다. 인챈트리스 역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릭터 콘셉트와 운영 방식도 차이가 있다. 원작의 '금단의 저주' 스킬이 출혈을 활용한 시너지 스킬로 변경된다. 완전히 다른 시너지이기에 다양한 파티 조합을 구성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출혈을 한꺼번에 터뜨려 대미지를 집중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 인챈트리스가 안고 다니던 곰인형이 토끼 인형으로 변경된다(출처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자 노트)

또한 인챈트리스가 안고 다니던 곰 인형 '매드'는 토끼 인형인 '해피'로 교체된다. 매드와 달리 전용 무기로 적들을 공격하며, 매드보다 포악한 성정을 드러내 적을 공격한다.

'영원한 소유'는 죽은 아군을 살리는 대신 자신을 포함한 파티원에게 피해를 대신 맞아주는 인형을 소환하는 스킬로 변경된다. 큰 피해를 입기 전이나, 세이브하는 등 능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유저들은 "븝퍼는 못 참지", "인챈트리스 키우려고 재화 모아놨다", "배메보단 인챈이지", "나오자마자 달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s7650@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