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더 덥다” 용인시, 여름철 폭염 대비 어르신 전담인력 3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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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9월까지 폭염대응을 위해 관련기관과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운영반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시는 지역 돌봄기관과 사회복지 인력을 포함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 내 9곳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각 읍·면·동이 협력하고 폭염 특보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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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9월까지 폭염대응을 위해 관련기관과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운영반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시는 지역 돌봄기관과 사회복지 인력을 포함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 내 9곳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각 읍·면·동이 협력하고 폭염 특보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망을 마련했다.
지역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은 △처인구 인보노인복지센터, 용인대사회봉사센터, 처인노인복지관 △기흥구 기흥노인복지관, 용인도우누리, 루터대학교 용인노인복지센터,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 △수지구 여럿이함께푸드뱅크, 수지노인복지관이다.
현재 홀로 어르신 3757명의 생활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 노인맞춤돌봄기관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시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300여명도 투입한다. 이들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주거지를 직접 방문해 생활환경과 냉방기기 가동 여부, 건강상태, 안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폭염을 피하기 위한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안내한다. 이들이 수집한 자료는 매일 각 기관에 공유되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시 활동한다.
대한노인회 등 민간단체도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 현황을 공유해 폭염에서 어르신을 보호하는데 힘을 더한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습관 개선에 활용되고 있는 AI(인공지능) 노인돌봄서비스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폭염이 발효되면 235명의 이용자들에게 폭염 상황 경보를 음성으로 송출해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각 읍·면·동에서도 주민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복지팀 인력을 활용해 홀로 어르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비상상황에 대처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세심한 관심과 정책이 더 중요해졌다”며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인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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