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페달, 브레이크로 착각" 30대 여성 몰던 차량에 60대 보행자 치여 사망

박지현 2023. 6. 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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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구 한 이면도로로 이동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를 횡단하던 보행자를 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백역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방향 이면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 60대 여성 B씨를 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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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낮 12시 3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동백역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방향 이면도로에서 보행자가 숨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파손된 차량 모습.(부산경찰청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해운대구 한 이면도로로 이동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를 횡단하던 보행자를 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백역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방향 이면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 60대 여성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다쳐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사고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는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에 있는 이면도로에서 발생했고, 횡단보도는 아니었다"며 "A씨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는 등의 진술과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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