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떠나는 메시에게…"2년 간 많이 배웠다, 새 도전에 행운 있기를"

이재상 기자 2023. 6.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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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는 '전설' 리오넬 메시(36)를 향해 진심을 전했다.

음바페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메시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손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메시의 생일을 축하한 음바페는 "파리에서 함께 했던 2년 동안 감사했다"면서 "선수이자 파트너, 인간적으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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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서 두 시즌 동안 호흡
파리 생제르맹에서 호흡을 맞췄던 메시(왼쪽)와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킬리안 음바페(25)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는 '전설' 리오넬 메시(36)를 향해 진심을 전했다.

음바페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메시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손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메시의 생일을 축하한 음바페는 "파리에서 함께 했던 2년 동안 감사했다"면서 "선수이자 파트너, 인간적으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것만으로도 난 감사하다. 당신의 새로운 도전에서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2021-22시즌부터 메시와 두 시즌 동안 함께 뛰면서 프랑스 리그앙 2연패를 달성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29골(6도움)을 넣어 리그앙 득점왕 5연패를 기록했으며 메시도 2022-23시즌 16골 16도움으로 몫을 다했다.

다만 가장 우승을 원했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PSG는 2년 연속 토너먼트에서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남겼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음바페(왼쪽)와 메시. 2022.12.16 ⓒ AFP=뉴스1

둘은 특히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상대로 만나 명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프랑스 간판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음바페는 '득점왕(골든 부트)'에 올랐고 메시는 골든볼(대회 MVP)을 차지했다.

2022-23시즌을 마친 뒤 PSG와 1년 재계약이 유력했던 메시는 결별을 선택했다. 친정 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MLS의 인터 마이애미는 잉글랜드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기도 하다. 전날(24일)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 영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PSG와 2024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음바페도 최근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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