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거절당한 브라이튼, '월드컵 한국 격파' 가나 FW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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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이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쿠두스는 브라이튼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탑 타깃 중 한 명이다. 그는 영입 명단에 올라있으며, 브라이튼의 관심은 상당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라리가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이강인은 브라이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등 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브라이튼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그를 영입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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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브라이튼이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쿠두스는 브라이튼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탑 타깃 중 한 명이다. 그는 영입 명단에 올라있으며, 브라이튼의 관심은 상당하다"고 밝혔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 가도를 달렸던 팀이다. 지난 시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아래 호성적을 거둔 브라이튼은 체계화된 빌드업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6위로 시즌을 마쳤고, 구단 사상 첫 유럽대항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강화를 계획했다. 그리고 지난 1월부터 브라이튼은 마요르카의 이강인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 시즌 라리가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이강인은 브라이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등 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브라이튼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그를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가까워졌다. PSG는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14억 원)를 제안했고 ,협상은 급진전됐다. 이강인이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는 소식도 나왔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이강인은 이미 이번 주 초에 파리에서 PSG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결국 브라이튼은 이강인 측에게 거절을 당한 것이다. 프랑스 매체 '컬처 PSG'는 영국 '익스프레스'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의 브라이튼 이적설을 되짚었다. 매체는 "브라이튼은 지난 1월부터 이강인을 원했다. 그리고 첫 번째 제안을 했지만, 마요르카에 의해 거절당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날 무렵 미팅이 열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강인은 이제 PSG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 대신 브라이튼은 쿠두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가나의 신성으로 평가받는 쿠두스는 속도와 활동량, 기술까지 겸비한 가나의 최대 기대주다. 공격 지역 전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2020년부터 아약스에서 뛰며 성장했고,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은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차근차근 성장해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에는 30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쿠두스는 한국으로서는 좋지 않은 기억을 연상케 하는 선수다. 지난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쿠두스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3-2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월드컵 이후 급성장한 쿠두스는 이제 EPL 입성을 노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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