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미운 오리, 18개월 만에 복귀..."토트넘 새 감독 마지막 기회 준다"

신동훈 기자 2023. 6. 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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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 오리'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토트넘 훗스퍼 생활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래틱'의 찰리 에클리세어는 24일(한국시간) "로 셀소와 은돔벨레는 지난 18개월 동안 각각 두 번의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 잔류를 한다면 놀라운 일이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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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운 오리'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토트넘 훗스퍼 생활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로 셀소와 은돔벨레는 토트넘 입장에선 천덕꾸러기다. 로 셀소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훌륭한 유망주로 평가됐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경험을 얻기 위해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갔는데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다. 떠날 가능성이 높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격 전개 능력이 탁월한 로 셀소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

토트넘에 선임대 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3,200만 유로(약 457억 원)였다. 기대는 높았지만 에릭센 공백을 전혀 채워주지 못했다. 어느 포지션에 위치하든 영향력이 미비했고 부상으로 인해 나오지 못할 때도 많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가면 제 역할을 다했지만 토트넘에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불화설까지 휘말리며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비야레알로 임대를 갔다. 2021-22시즌 후반기만 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돌풍의 힘을 실었다. 올 시즌에도 임대를 갔다. 스페인 라리가 22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토트넘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리옹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주목할 만한 유망주가 된 은돔벨레는 2019년 이적료 6,200만 유로(약 886억 원)를 기록하면서 토트넘 훗스퍼에 왔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이후 2시즌 반을 활약했는데 최악이었다. 매번 기대 이하였고 불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콘테 감독이 온 후엔 불화설까지 시달렸다.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엔 리옹으로 임대를 갔고 올 시즌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와 입단동기였다.

나폴리에서 주로 벤치 멤버로 뛰면서 리그 30경기를 소화했다. UCL에서도 꾸준히 뛰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해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나폴리는 완전영입을 하는 대신 이별을 선택했다. 로 셀소와 함께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랜 시간 이적료 대비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고 실망만 남겼기에 이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회를 줄 수도 있어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찰리 에클리세어는 24일(한국시간) "로 셀소와 은돔벨레는 지난 18개월 동안 각각 두 번의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 잔류를 한다면 놀라운 일이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은돔벨레는 공을 우아하게 다루고 재능이 대단하다. 토트넘에서 다시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느낀다. 로 셀소에게도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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