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발레 스타 한 무대에…갈라 공연 '2023 발레스타즈'

[서울=뉴시스]'발레스타즈' 공연 사진.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2023.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내외 6개 발레단의 16명 발레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성남문화재단은 발레 갈라 공연 '2023 발레스타즈'를 7월8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발레스타즈'는 국내 정상급 발레 무용수와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들이 발레 작품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는 갈라 공연이다.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부터 낭만발레 '라 실피드', 창작 발레 '심청'까지 다양한 작품의 명장면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남녀 주역 무용수의 2인무이자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그랑 파드되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최근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받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은 같은 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심청'의 그랑파드되를 선보인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은 영국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프란시스코 세라노와 '해적' 2막 중 그랑 파드되를 춤춘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간토지 오콤비얀바는 핀란드 국립발레단 단원 김민영과 '돈키호테' 3막 그랑 파드되를 펼친다.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박원아와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전준혁은 '백조의 호수' 명장면인 3막 흑조 그랑 파드되로 호흡을 맞춘다. 또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심현희와 하지석, 곽화경, 드미솔리스트 민소정, 스웨덴 왕립발레단 단원 칼 에릭 위글 앤더슨 등도 출연한다.

연주는 지휘자 김성진이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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