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저커버그 결투, 1.3조원 사상최대 흥행수입 올릴 것

박형기 기자 2023. 6. 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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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저커버그와 케이지 격투를 정말로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양자의 대결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실제 경기를 하면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다나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와 저커버그 모두 격투에 진심인 것을 확인했다"며 "이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에 달해 역대 최고의 흥행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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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저커버그와 케이지 격투를 정말로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양자의 대결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실제 경기를 하면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다나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와 저커버그 모두 격투에 진심인 것을 확인했다"며 "이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에 달해 역대 최고의 흥행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역대 UFC의 최대 흥행 수입은 복싱계의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UFC 최고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의 2017년 대결이었다. 당시 경기는 복싱룰로 진행됐으며, 메이웨더가 TKO승을 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12라운드 슈퍼웰터급(약 69.85㎏) 복싱 경기에서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안변공격을 허용하고 있다. 맥그리거가 10라운드 1분45초만에 TKO 패했다.2017.5.27/AFP=뉴스1

당시 PPV(Pay Per View, 시청한 프로그램 수나 시간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것)는 80달러였다. 이로써 흥행 수익은 6억 달러 정도 됐다.

당시 메이웨더는 파이팅머니로 2억7500만 달러(약 3608억원), 맥그리거는 8500만 달러(약 1115억원)를 각각 챙겼다.

그런데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대결할 경우, PPV가 100 달러에 달해 흥행 수입이 모두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화이트 회장은 자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저커버그와 케이지 결투를 정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자사 기자가 ‘정말로 저커버그와 결투를 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아직 트레이닝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대결이 확정되면 트레이닝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저커버그와의 케이지 결투가 아마도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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