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전 세계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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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K-기업가 정신을 세계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전파한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K-기업가정신 확산 글로벌 대표단'이 오는 26일부터 7월3일까지 미국 뉴욕, 워싱턴 D.C와 브라질 상파울루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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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대표단, 26일~7월3일 유엔 본부·조지워싱턴대 등 방문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K-기업가 정신을 세계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전파한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K-기업가정신 확산 글로벌 대표단'이 오는 26일부터 7월3일까지 미국 뉴욕, 워싱턴 D.C와 브라질 상파울루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대표단은 26일 ICSB 임원진을 만나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대한 사전 간담과 함께 오는 7월 ICSB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27일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서 조 시장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글로벌 창업주를 배출한 진주시의 저력,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으로부터 이어진 진주 K-기업가정신의 원류, 진주시의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노력,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의 진주 K-기업가정신의 가치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표단은 서양의 기업가정신과 차별되는 K-기업가정신의 원형을 분석한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 논문을 행사 참석자에게 배포해 'K-기업가정신'과 진주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 시킬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 연사로 초청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번 조규일 시장 기조연설 초청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일등 공신인 삼성, LG, GS 등 진주 출신 글로벌 창업주가 지향했던 기업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의 깊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주시는 지난 2월15일 ICSB와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 연사로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시템비소 뇨니 짐바브웨 공동체·중소기업 개발 및 여성정책과 장관, 라신 사르 샵미어웨이 창업주, 앤 차파즈 국제무역센터 기관 및 생태 분야 책임자 등이 초청됐다.
글로벌 대표단은 28일 ICSB의 회장이자, 조지워싱턴대 교수인 아이먼 타라비쉬 박사의 초청을 받아 비즈니스 스쿨로 유명한 조지워싱턴대를 방문한다. 조 시장은 이날 조지워싱턴대 재학생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특별강연을 가진다.
30일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진주의 빛 특별전’ 행사를 관람하고 영상 및 소리 박물관과 문화 활동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주의 빛 특별전’은 지난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20일까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엔 본부 및 조지워싱턴대 방문이 서양 기업가정신과 차별화되는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진주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은 오는 7월9일부터 11일까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전통예술회관,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등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시와 ICSB가 공동 주최하며, ICSB 회원·각국 대학생·국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함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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