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각봉 59.5㎜…장마로 한라산 탐방로 6개 코스 입산통제

27일까지 300㎜ 이상 예보…초속 10~16m 강풍도

25일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날 많은 비로 한라산탐방로 7개 코스 중 6개 코스의 입산을 통제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비와 강풍을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5.18/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장마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라산 주요 탐방로가 통제됐다.

25일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날 많은 비로 한라산탐방로 7개 코스 중 6개 코스의 입산을 통제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입산이 통제된 탐방로는 어리목·영실·성판악·관음사·어승생악·돈내코 등 6개 코스다. 석굴암코스는 정상운영중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현재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주요 지점별 강수량(25일 오전 9시 기준)은 △삼각봉 59.5㎜ △한라산남벽 57.0㎜ △영실 48.5㎜ △성판악 43.5㎜ 등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까지 제주도 산지에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