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영입 포기한 한국 수비수, '트레블' 맨시티가 영입 나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4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물러났다. 맨유는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지난 몇 달 동안 김민재 영입에 의욕을 보였던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는 것을 끝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유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지만 맨체스터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맨시티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코바치치 영입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지만 새로운 수비수 영입이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의 새로운 고민이다. 지난시즌 출전 시간에 불만이 있는 라포르테, 칸셀루, 워커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라포르테, 칸셀루, 워커 중 누구라도 맨시티를 떠나게 된다면 맨시티는 수비진을 보강할 필요가 있고 그런 점이 맨시티의 김민재 영입설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핵심 역할을 한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이적설이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이 유력하게 점쳐지기도 했던 클럽이다. 김민재는 7월부터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가 맨시티의 김민재 하이재킹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영국 팀토크는 24일 '맨시티가 김민재 하이재킹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까워졌지만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며 '김민재가 어떤 클럽을 선호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가 제안한다면 거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맨시티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유럽 최정상급 클럽들에게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바겐세일 수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지난 23일 '바이에른 뮌헨의 네페 기술이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리스본에서 만났다. 양측은 비밀 협상을 진행했고 김민재측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맨유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물러난 모습을 보였지만 2022-23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라포르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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