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수처리 공정 강화…낙동강 조류경보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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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상수원인 경남 김해시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부산시가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고 있다.
남조류가 2주 연속 ㎖당 1천개를 넘으면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1만개 이상이면 '경계' 단계가 된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19일 기준으로 남조류가 ㎖당 8천610개 측정돼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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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상수원인 경남 김해시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부산시가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고 있다.
남조류가 2주 연속 ㎖당 1천개를 넘으면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1만개 이상이면 '경계' 단계가 된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고, 19일 기준으로 남조류가 ㎖당 8천610개 측정돼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낙동강 원수의 수질을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취수장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살수장치로 표층 조류 유입을 막고 있다.
또 모래·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를 단축하는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고 비상시 분말 활성탄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그러면서 2024년까지 물금·매리지역이 녹조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하고, 녹조제거 선박과 에코로봇, 취수탑 등 녹조제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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