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번도 OK! 방망이도 만능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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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요정'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1번타자로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2루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 선두타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타순에서도 1번타자 중책까지 소화하며 팀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김하성은 공수에서 팀의 만능퍼즐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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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수비요정’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1번타자로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방망이를 든 김하성도 팀의 만능퍼즐이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2루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 선두타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주로 6번타순에 배치되던 김하성은 최근 1번타자로 올라와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올시즌 1번타자로 나선 5경기 타율은 0.222에 불과하지만, 출루율 0.364, 장타율 0.611을 기록 중이다. OPS가 0.975다. 게다가 최근 연속안타 행진 중인 8경기 타율은 0.419나 된다.
김하성이 1번에 들어가면서 1번으로 나서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2번으로 내려가는 등 기존 타순에서 한 타순씩 하향배치됐다. 자연스럽게 하위타선이 강해졌다.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은 우리 팀의 엔진 같다. 맨 위(1번)에 올려놓으니 라인업이 하위 타선까지 강해졌다”고 밝혔다. 김하성이 1번타자로 나간 최근 2경기 샌디에이고의 득점은 10점, 13점이니 만족스러운 게 당연하다.
수비에서 1루를 제외한 내야 3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고 있는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의 결장 때마다 그 공백을 메웠다. 타순에서도 1번타자 중책까지 소화하며 팀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김하성은 공수에서 팀의 만능퍼즐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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