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골'이냐 '우승 트로피'냐...'뮌헨 이적설' 케인, 이제 선택해야 한다

백현기 기자 2023. 6. 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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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두 가지 중 선택을 해야 한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뮌헨으로 떠난다면 케인은 기본적으로 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대항전 트로피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인은 개인적인 득점 기록과 우승 커리어의 추가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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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은 두 가지 중 선택을 해야 한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는 23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가족과 대화를 나눈 결과, 그는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케인 가족이 남긴 메시지에 따르면, 그는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명실상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EPL 득점왕 3회와 지난 시즌 EPL 득점 순위 2위로 언제나 클럽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케인이다.


지난 시즌에도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부진했지만, 케인은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케인은 최종전이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답답했던 토트넘 공격진들이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보루였다.


하지만 최근 뮌헨이 그에게 손짓하고 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냈고, 이에 따라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을 꾸준하게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내내 뮌헨은 케인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결국 케인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케인은 개인의 기록을 위해 EPL에 남느냐, 우승 기록을 위해 떠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 먼저 케인이 EPL에 남는다면 그 가장 큰 이유는 EPL 역대 득점 기록 때문이다. 현재 케인은 EPL에서 개인 통산 총 213골을 넣고 있는데, 역대 득점 1위인 앨런 시어러의 260골 기록에 이은 2위다. 케인은 2-3시즌을 더 뛴다면 이 기록을 넘을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우승 커리어를 위해 EPL을 떠나 뮌헨을 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케인은 화려한 개인 커리어에 비해 우승 트로피가 아직 없다.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스트라이커에 우승 커리어가 없이 은퇴하게 된다면 후대에는 그의 평가가 절하될 수도 있다. 따라서 뮌헨으로 떠난다면 케인은 기본적으로 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대항전 트로피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현재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이에 따라 팀을 옮긴다면 현재가 토트넘 입장에서 적기다.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인은 개인적인 득점 기록과 우승 커리어의 추가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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