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데렐라→충격의 무릎 부상→시련 극복중인 SON 동료 "2~3개월 안에 복귀"

김용 2023. 6. 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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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달 후에는 조금이라도 뛸 수 있지 않을까."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이자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고, 재활중 느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벤탄쿠르는 이어 "가장 회복하기 힘든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매일 같은 훈련을 반복한다. 구단 물리치료사를 우루과이로 데려왔다. 함께 계속 일하고 있다. 내 무릎은 매우 잘 버티고 있다. 아마도 2~3달 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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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3달 후에는 조금이라도 뛸 수 있지 않을까."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이자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고, 재활중 느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리고 예상보다 빠른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키워줬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벤탄쿠르는 지난해 1월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후 팀에 없어서는 안될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대회 44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톱니바퀴의 핵심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이 압도적이었다. 토트넘에서 넣은 6골이 모두 다치기 전에 몰아친 골들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악몽이 찾아왔다. 레스터시티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는데 1시간 후 그는 무릎 십자 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회복까지 최대 9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벤탄쿠르가 빠지자 토트넘 중원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리그 8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벤탄쿠르가 빠진 후 15경기에서 단 6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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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벤탄쿠르 본인이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밝힌 것이다. 예상대로라면 11월이 돼야 복귀를 타진할 수 있었을텐데, 2~3개월 후면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아직 25세로 젊은 나이. 재활 운동에 집중하면 회복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

벤탄쿠르는 '텔레문도'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건강했던 시기에,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했다. 어떤 일이든, 이미 일어난 건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며 "다만 가족 차원에서 나는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다. 지난 4개월간 딸, 여자친구와 함께 경험한 모든 것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것이었다. 회복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내가 잘 지내는 이유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벤탄쿠르는 이어 "가장 회복하기 힘든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매일 같은 훈련을 반복한다. 구단 물리치료사를 우루과이로 데려왔다. 함께 계속 일하고 있다. 내 무릎은 매우 잘 버티고 있다. 아마도 2~3달 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벤탄쿠르는 올 여름 진행되는 아시아-퍼시픽 투어에 무리하게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오랜 비행도 무릎에 약영향을 미친다. 나는 클럽에서 계속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비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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