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계획에 없다...'트레블' 맨시티, 3300억 이상 써서 스쿼드 대폭 개혁 예고

신동훈 기자 2023. 6.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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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는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에 만족하지 않고 대대적인 보강을 할 예정이다.

맨시티를 막을 팀은 없는 듯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에 이어 UCL까지 우승을 하면서 역사적인 트레블을 해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는 웨스트햄 주장 라이스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트레블 위너' 맨시티는 라이스 영입전에 뛰어든지 불과 11시간 만에 선두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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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에 만족하지 않고 대대적인 보강을 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계획에 없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오매불망 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해냈다. 만수르 구단주 아래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자됐을 때 세웠던 목표는 유럽 정복이었다. UCL 트로피를 들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는데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2년 전엔 결승에 올라갔으나 첼시에 0-1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시 전진했고 지난여름 합류한 엘링 홀란드에, 존 스톤스를 활용한 변칙 전술로 성적을 내면서 승승장구했다. 맨시티를 막을 팀은 없는 듯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에 이어 UCL까지 우승을 하면서 역사적인 트레블을 해냈다.

정점에 오른 맨시티에 변화의 물결이 보이고 있다. 일카이 귄도간은 바르셀로나로 떠날 예정이고 아이메릭 라포르트, 카일 워커, 칼빈 필립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나간 선수들만큼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중원과 수비에 변화가 예고된다. 중원엔 데클란 라이스, 마테오 코바치치가 올 듯하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주장이자 중원 핵심이며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데 전진성, 득점력까지 있고 빌드업 능력은 EPL 최고 수준이다. 코바치치는 많은 경험을 가진 미드필더로 공격 전개 능력이 탁월하다.

로드리 부담을 덜어주고 중원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예정이다. 구체적인 대화가 오고 가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는 웨스트햄 주장 라이스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트레블 위너' 맨시티는 라이스 영입전에 뛰어든지 불과 11시간 만에 선두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가 라이스를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 이적료와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 보너스를 2년에 걸쳐 지불할 준비가 됐다는 소식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공신력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붙이며 "코바치치는 첼시에서 맨시티로 합류할 예정이며 이적료 등 모든 합의가 끝이 났다. 2,500만 파운드(약 417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를 붙이는 딜이다. 코바치치는 맨시티만을 원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 계약을 곧 발표할 것이다"고 했다.

그바르디올 영입까지 나서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시티는 그바르디올과 개인 조건 합의를 했고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1억 유로(9338만 파운드, 1430억 원)를 원하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뛰고 싶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바르디올은 디나모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2021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더 발전했고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는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피지컬, 수비력에 왼발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현대 센터백이 갖춰야 할 모든 걸 보유했다는 평이다.

사진=원풋볼
사진=풋볼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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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토크 스포츠'는 다음 시즌 맨시티의 베스트 일레븐을 전망했다.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로드리,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에데르송은 그대로였는데 라이스, 코바치치, 그바르디올이 추가됐다. 오히려 올 시즌보다 더 강력한 라인업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이 라인업이 구축될지 주목된다.

김민재 하이재킹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강력하게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24일 "맨시티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뒤늦게 작업할 준비가 됐다. 소식통은 맨시티가 김민재에게 뒤늦게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지난번에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행에 근접한 김민재를 영입하는 걸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이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가장 좋은 위치를 차지했다. 그래도 맨시티는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맨시티는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더욱 발전시키길 원하면서 영입 전쟁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속 하이재킹 소식이 나오고 있는데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에 더 집중할 듯 보인다. 이적료가 만만치 않지만 선수 매각이 이뤄진다면 충분히 지불 가능하다. 그바르디올의 나이와 능력,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면 더더욱 투자 매력이 있다. 김민재는 맨시티가 아닌 뮌헨으로 합류할 듯 보인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뮌헨 담당 기자로 활동하는 토비 알트샤플 기자는 "중앙 수비수에서 가장 선호하는 타깃은 김민재다. 구단 수뇌부와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정보에 따르면 수요일에 비밀 회의가 있었다. 마르코 네페 뮌헨 디렉터와 김민재의 에이전트인 로렌수 리타의 협상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알트샤플 기자는 뮌헨 공신력이 매우 뛰어난 인물이다. 구체적인 내용까지 나오면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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