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함께라면 EPL 찢어버릴 수 있겠다 생각!"…아스널 DF가 꼽은 '최고의 선수',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16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롭 홀딩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이 경험했던 아스널 최고의 선수를 꼽았다. 누구일까.
아스널에는 많은 슈퍼스타들이 있었지만 홀딩을 오직 한 선수만 생각하고 있었다. 바로 '천재 미드필더라 불리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던 메수트 외질이었다.
외질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아스널에서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외질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아스널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홀딩은 "내가 아스널에서 함께 한 선수 중 단연 최고는 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부 사람들은 산티아고 카소를라를 최고의 선수로 꼽기도 한다. 그는 양발을 모두 잘 쓰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동의하는 부분이다. 카소를라 역시 대단한 선수였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외질이 한 수 위"라고 말했다.
홀딩의 외질과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외질은 훈련장에서도 마술을 부렸다. 공 소유권을 유지하는 훈련을 했는데 외질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한 팀이었다. 그들은 너무도 쉽게 서로에게 공을 전달하면서 우리 주위를 돌았고, 우리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나는 솔직히 그때 무서웠다"고 기억했다.
마지막으로 홀딩은 "나는 외질을 경험했을 때 아스널이 EPL에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외질과 함께 라면 EPL을 찢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외질의 축구 재능은 감탄스럽다.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메수트 외질, 롭 홀딩.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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